여성의 허벅지만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 철학에 대해 밝혔다.
20일 일본 매체 '엑사이트 코네타'는 최근 개최된 디자인 행사에서 해당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이 작가는 여성의 허벅지 사진만 1만장 가량 찍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그의 사진집 500부(1권 1000엔)는 매진되었다고 한다.
그는 "스튜디오를 대여해 공들여 사진을 촬영했다. 야외 촬영 때도 아름다운 바다, 석양이 비치는 공원 등에서 허벅지 사진이 빛나도록 촬영했다"고 밝혔다.
모델은 전문 모델이 아닌 지인들이며, 뜻밖에 구매자의 절반은 여성이라고.
그가 추구하는 사진은 '빛나는 허벅지'. 우선 아름다운 두께와 윤곽의 곡선, 육감(피부 질)을 갖춘 허벅지를 입체감이 나는 조명과 기법으로 촬영하는 것이다.
또한 옷의 색깔과 양말에 신경을 써 허벅지가 더 돋보이도록 하고 있다.
유리아는 "최근 가느다란 허벅지를 동경하는 여자들이 많지만, 오히려 남자들은 더 굵은 쪽을 선호한다. 또한 맨 살보다 스타킹을 착용한 쪽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진은 작가의 트위터(https://twitter.com/yuria)와 플리커(https://www.flickr.com/photos/yuria/15198717444/?rb=1)에서 더 많이 좀 더 볼 수 있다.
[사진 ⓒ 유리아 작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