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노르웨이는 픽셀 아트 스타일의 특이한 신권 디자인을 발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여권 디자인은 무척 아름답다.
전국에서 디자인 모집 공모에 통과한 것은 'Neue'라는 설계 사무소의 작품이다.
우선 따뜻한 느낌의 세 가지 색 표지가 눈길을 끈다. 흡사 명품 가방을 보는 듯한 깔끔한 컬러다.
속지에는 간략화 된 피오르(fjord·노르웨이의 빙하 지형)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검은색 조명을 비추면 이 피오르 그림 속에 오로라가 나타난다. 위조 방지를 위해 특수 잉크로 인쇄를 한 것인데, 마치 실제 야경을 보는 듯 아름답다.
노르웨이의 새 여권은 약 2년 뒤 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Neue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