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혼모 피겨 스타 안도 미키(26)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안도 미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스페인의 유명 피겨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3)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과 함께 안도 미키는 "오늘은 나에게 있어서 무척 소중한 날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여러분들에게 전해 드리고자 하니 들어주십시오. 우리들은 서로 '사랑'과 '가족'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아직 막 사귀기 시작했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키와 하비에르 올림"이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달 14일 두 사람은 실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재팬 오픈 2014'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하비에르를 요코하마 역 버스터미널에서 안도 미키가 배웅하다가 작별 키스를 한 것.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2014년 스페인 국가대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스페인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입상(3위)했다. 훤칠한 미모로 인기가 많다.
안도미키는 지난해 4월 미혼 상태에서 딸을 출산했으며 아버지는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올해 7월에는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안도미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