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박상원, 박상면, 오광록이 '힐러'의 명품 조연으로 찾아온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 (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제작진이 박상원, 박상면, 오광록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컷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상원, 박상면, 오광록의 캐릭터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안정된 연기와 노련미를 뽐내는 이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무게감과 활기를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상원은 대한민국 모든 여론과 정권을 좌지우지하는 메이저 신문사 회장 김문식 캐릭터를 세심하게 녹여냈다. 김문식은 김문호(유지태 분)의 형이자, 과거 80년대 해적방송을 하던 다섯 친구 중 한 명이다.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그의 권력자다운 포스는 작품 속 남다른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
박상면의 사람 좋은 미소와 넉넉한 인품이 느껴지는 모습은 그만의 맛깔 나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박상면은 채영신(박민영 분)의 양아버지 채치수 역을 맡아 박민영과 최강의 부녀콤비를 보여줄 예정. 채치수는 형사소송 전문 변호사로, 부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며 출소자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시켜주고 있는 애프터서비스 정신이 넘치는 인물이다.
오광록은 찢어진 청바지와 가죽 자켓으로 섹시한 미중년의 매력을 드러냈다. 오광록이 연기하는 기영재는 80년대 해적방송을 하던 다섯 친구 중 하나로, 서정후(지창욱 분)의 스승이다. 오광록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목소리와 개성 있는 연기로 '힐러'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중년 3인방은 드라마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로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모래시계' 송지나 작가가 그려내는 '모래시계' 세대 자녀들의 이야기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 8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