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35)의 집 앞 텃밭이 토양조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효리는 직접 키운 콩을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 지역 장터에 내다 파는 과정에서 '유기농' 표시를 논란이 된 바 있다.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려면 관계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효리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였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이번 콩 일로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요.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여러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가서 헷갈릴 것 같아요.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고요.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근데 앞으로 우리 밭 토양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아요. 결과 나오면 블로그에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일로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또한 같은 날 동네 이웃둘과 둘러 앉아 무를 썰고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과, 담근 김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 ⓒ 이효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