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짱'은 오징어 튀김의 패러다임을 바꾼 통오징어 튀김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통오징어 한 마리를 그대로 튀겨 만든 요리다. 오징어 다리가 위로 나와 있어 꽃다발 형태로 포장된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홍대 맛집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짱'은 현재 28개 백화점에 입점하는 대형 프렌차이즈 사업체가 됐다.
20일 오후 방문한 한 백화점 내 오짱 매장에서도 약 20분가량 줄을 서야 제품 구매가 가능할만큼 인기가 좋았다.
즉석에서 재료 손질, 튀기기(2회), 양념 뿌리기의 과정을 거쳐 나와 고소한 맛이 강했다.
오짱의 느낌은 치킨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양념을 미리 입히고 꼬치에 꽂아져 있기 때문에 곧바로 뜯어먹으며 맛을 즐길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느낌이 치킨과 유사하다. 통으로 제공되는 탓에 볼륨감도 치킨 못지 않다.
오징어 튀김에 특화된 양념은 중독성이 강하다. 담백한 플레인과 매콤짭짤한 스파이시 맛이 인기가 높다.
오짱 측은 소스에 대해 "중국 상해에서 전수받았다는 특제소스에 6개월간 개발한 비밀 소스를 더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오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