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국에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8월, 교황이 한국에 전한 감동과 위로의 흔적은 아직도 깊게 남아있다.
광화문에 100만 명이 집결했던 '124위 시복미사'. 교황께 세례를 받고, 편지를 건넸던 세월호 유가족들. 평화미사에서 교황이 위로의 악수를 건넨 위안부 할머니. 교황의 애정 어린 입맞춤을 받은 꽃동네 장애아동.
그 외에도 교황에게 위로와 감동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는 교황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미혼모 세례, 동성결혼 지지, 타종교 포용 등 파격적인 행보로 세계적인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은 청빈의 상징인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것. 가난한 사람을 돌보고, 청빈의 미덕을 실천했던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 성인 프란치스코의 도시, 이탈리아 아시시를 직접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실천하고 있는 청빈과 평화, 위로의 정신을 되짚어본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던 교황 프란치스코. 지난 8월 방한 직전에도 '2014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주관방송사 KBS를 통해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를 담아 영상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교황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담아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보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보내온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는 성탄절 특별기획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물'에서 공개된다.
KBS 성탄절 특별기획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물'은 내레이션을 교황 방한 당시 홍보대사로 활약한 배우 채시라가 맡았으며,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