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멤버들이 해체 발표를 앞두고도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하주연은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쥬얼리 현 멤버 4명과, 전멤버 박정아 서인영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서 쥬얼리 전·현 멤버 6명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다정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이들의 모습 속에서 한 팀이라는 소속감이 엿보인다. 사진은 해체 발표 전에 미리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주연은 인스타그램에 "올만에 울 쥬얼리 언니들과 함께 뭉쳤지용. 오늘 기분이 뭔가… 눈물이 울컥울컥 하넹ㅜㅜ. 넘행복하다요용♡ 울 쥬얼리 영원히~"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해시 태그로 '#포에버#사랑해요#쥬얼리#jewelry#박정아#서인영#하주연#김은정#김예원#박세미#babyj#다들수고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같은날 앞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사랑해'로 데뷔한 쥬얼리는 여러 번의 멤버 교체를 거치며 14년간 명맥을 유지해왔다.
2002년 정유진, 전은미가 탈퇴하고 조민아, 서인영을 영입했으며, 2008년에는 이지현, 조민아 대신 김은정, 하주연을 영입했다. 2011년에는 리더 박정아와 서인영이 빠지고, 김예원 박세미가 영입돼 멤버 전원이 바뀌었다.
2014년 3월 김은정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로 탈퇴하였고, 하주연과 박세미까지 재계약을 포기했다.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쥬얼리 출신 멤버 6명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는 최근 함께 모여 마지막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며,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1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스타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