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 중인 베이커리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
22일 한국일보는 조민아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기사 링크). 이에 따르면 조민아는 그동안 있었던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아는 베이커리 매장 임시 개업일에 팬에게 무임금으로 일을 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연예인과 팬의 관계라기보다 가까운 지인으로 생각했다. 급한 마음에 도움을 청한다는 게 그렇게 비칠 거라 생각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 결제 시 10% 높은 금액을 받는다거나,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이 유기농 빵인 듯 홍보한 점에 대해서는 "결제에 대해서는 법에 저촉된다는 것을 몰랐고, 좋은 재료를 쓴다고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지 유기농 빵이라고 홍보해 빵을 팔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연예인으로)힘든 시기를 보낼 때 빵을 구우며 자신감을 찾았고, 그만큼 이 베이커리는 소중한 공간이다. 욕을 먹고 손가락질을 당해도 지키고 싶다"며 매장을 계속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앞서 조민아는 최근 여러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에 의해 자신이 운영 중인 베이커리 매장에 대해 제품 품질에 비해 비싼 가격,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 경력 부풀리기 등의 지적을 받으며 뭇매를 맞았다. 매장 일에 팬을 동원했다거나, 동종 업계를 싸잡아 비판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두세 차례 입장을 밝혔으나, 문제된 내용들에 대부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한편 쥬얼리는 지난 7일 공식 해체했으며, 조민아는 지난 2002년부터 4년간 쥬얼리 멤버로 활동하다 개인 활동을 이유로 탈퇴했다.
[사진 ⓒ 조민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