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 휴 잭맨이 영화 '채피'의 개봉을 기념하여 한국 팬들을 향한 한국어 새해 인사 영상을 전했다.
영화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휴 잭맨은 인공지능 로봇 '채피'를 없애려는 로봇 개발자 '빈센트' 역을 맡었다.
한국 은행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평소 한국을 친숙하게 느꼈던 휴 잭맨. 이후 네 번의 내한,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 당시 서울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그는 자녀들에게 한복을 입히기도 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상 속 젠틀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한국 또박 또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영화 '채피'는 오는 3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