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의 '마녀'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실사 영화의 흥행을 이끌 '신데렐라' 릴리 제임스의 등장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신데렐라'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신데렐라'를 디즈니가 현대적인 감각의 실사 영화로 되살린 환상적인 로맨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인 '신데렐라'로 변신한 릴리 제임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TV드라마 '다운튼 애비'를 통해 눈도장 찍은 릴리 제임스는 '신데렐라'에서 꾸밈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먼저 수수한 차림의 하늘색 원피스는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을 마음 속 깊이 새긴 '신데렐라'의 때묻지 않은 성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재투성이 아가씨'란 뜻의 '신데렐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도 따뜻함과 용기를 잃지 않은 내면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마침내 '요정 대모'가 가진 마법의 힘으로 변신에 성공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의상 감독 샌디 파웰이 제작한 화려하고 클래식한 의상들을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대적 감각을 입은 차세대 '신데렐라'의 탄생을 알렸다.
'신데렐라'를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릴리가 처음 오디션을 보러 왔을 때 '신데렐라' 역할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 엄마' 역할로 그녀와 호흡을 맞춘 케이트 블란쳇은 "릴리는 시원한 공기 같았다. 자연스럽고 꾸밈이 없었다. 맑은 물과도 같았다"고 하며 "'신데렐라' 역에 딱 맞는 배우이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그녀를 응원했다. 릴리 제임스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신데렐라'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감독님을 믿었고 제작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남기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즈니와 아카데미 제작진이 손잡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로맨스 '신데렐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를 오프닝으로 3월 19일 스크린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