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중 물을 마시기 위해 한눈을 팔다가 어이없게 골을 먹은 골키퍼의 영상이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중국 축구팀 충칭 리판과 랴오닝 경기에서 충칭 리판의 골키퍼 쉐이 웨이지에가 한눈을 팔다가 어이없이 골이 들어간 헤프닝을 보도했다.
충칭 리판팀은 1:0으로 랴오닝을 이기고 있었으나, 프리킥을 얻어낸 랴오닝이 물을 먹기 위해 골키퍼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골을 밀어 넣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역시 물을 먹고 있던 충칭 리판의 감독의 황당한 표정이 압권이다.
이날 경기는 결국 1:1으로 비겼다.
구단에선 쉐이 웨이지에 골키퍼에게 5만 위안(한화 890만원)의 벌금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나게 비싼 물을 마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