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정보들이 제공되면서 특이한 예방법을 알려준 역술인 오경자씨가 화제다.
오경자씨는 지난 6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는 공중에 찬 기운과 몸의 기운이 극심히 부딪히면 더욱 심해지는 병이라며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얇은 긴 소매를 입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바닥을 따듯하게 해서 잠을 자면 반드시 이번 전염병을 피해갈 수 있다고도 전했다.
법진 오경자는 이번 메르스의 국내 확산을 예언해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지난해 12월 "2015년 6월~9월 사이에 반드시 국민적 열벙, 전염병이 돈다"고 했었다.
또한 그녀는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도 예언한 바 있는 유명한 역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역술계가 아닌 전통 의학계에서 조언하는 메르스 예방법은 크게 아래와 같다.
1.전염 예방 : 전염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양치를 자주 하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람 많은 곳을 당분간 피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
2.저향력 강화 : 메르스를 예방하는 것은 감기를 예방하는 것과 비슷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따지고 보니, 오경자씨의 긴소매 옷을 입고 따듯한 바닥에서 자라는 것도 전혀 황당무계한 조언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개인 차원에서의 메르스 예방법은 감기를 조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