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에드윈 반데사르, 야프 스탐 등 맨유 레전드들과 함께 전반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1-1로 맞선 전반 38분에 헤딩 슛으로 공을 날렸다. 역전골인 줄 알았지만, 골키퍼를 맞고 나오는 공을 요크가 차넣었고, 이 공은 다시 박지성의 얼굴에 맞는 등 복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본인들도 어리둥절하고 중계하던 캐스터들도 낄낄거렸던 희안한 상황이 연출.
이 골은 전반 종료 후 요크 골로 기록됐다.
박지성은 전반을 마친 뒤 교체됐으며 맨유 레전드는 뮌헨 레전드에 4대 2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