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에서 이현(서인국)은 천재적인 머리로 미국에서 최단시간에 범죄학과 심리학 학위를 따고 교수로 일하며 범죄수사에도 간간히 참여 중인 인물. 남들이 보기엔 부러워할 수도 있는 삶이지만 그는 돌연 한국에 돌아왔고, 차지안(장나라)을 비롯한 특수범죄수사팀의 컨설팅을 맡게 된다.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걸까.
묻어뒀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게 하는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하루 만에 한국행을 결정한 이현. 이메일이 가리키는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 찾아야 할 사람이 생각난 그는 한국에 머물기로 한다. 그자는 다름 아닌 이준영(도경수)이다.
현의 아버지인 이중민(전광렬)에게 심리분석 면담을 받던 이준영. 우연히 어린 시절의 현과 만나 그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한 얼굴에서는 짐작하기 어려운 사연을 가진 인물로, 성인이 된 현의 기억에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이준영을 연기하는 도경수는 ‘너를 기억해’에 2회까지 출연하지만, 현과 지안이에게 계속 언급되는 인물답게 캐릭터가 풀어낼 스토리와 매력이 엄청나다고. 제작사 CJ E&M 측은 “이준영은 이현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이는 이들의 과거 이야기와 관계가 있다. 사연이 있는 인물인 이준영을 도경수가 열심히 연기했다. 극 초반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이준영과 그를 기억하는 이현, 차지안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언제나 현의 뇌리에 맴돌고 있을 만큼 강한 존재감을 가진 이준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현과 준영의 과거 이야기가 담긴 ‘너를 기억해’는 위험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20년간 지켜봐 온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이 함께 수사하며 썸과 쌈을 반복하다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는 수사 로맨스. 바로 오늘(22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포문을 연다.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