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순의 SF판타지 웹툰 '덴마'가 휴재된 지 1년만에 새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어제(6일) 밤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덴마'의 열혈팬들은 다 설치했다는 '덴경대' 앱을 통해 '띵' 소리를 들은 독자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이 '띵'소리는 웹툰 덴마의 새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됐다는 의미.
그러나 한때 항상 설레였던 이 반가운 알림소리가 1년만에 다시 살아나자 독자들은 반가움보다는 분노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
특히, '작가의 말' 란에 고작 점(.)만 달랑 찍혀있는 모습을 보고 독자들은 그동안 쌓아왔던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솔직히 작가의 말에 사과 한마디는 있을 줄 알았다", "잦은 지각과 갑작스러운 휴재에도 10점을 드렸던 제가 오늘만큼은 1점 드렸습니다.", 고산공작한테 실망한 백경대 느낌을 쫌 알겠네" 등 갑작스러운 휴재에 분노했던 독자들이 1년만에 돌아와 고작 점 하나만 표현한 양영순 작가에게 거센 항의를 하고 있는 것.
"당신에게 앞으로 남은 연재는 명에의 길이 아닌 속죄의 길이 될 것이다"라는 한 독자의 말이 무겁게 다가온다.
한때 네이버 웹툰 독자 사이에서도 특별하게 추앙받던 양영순 작가는 작품의 품질을 떠나 명예가 실추되고 말았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올라올 작가의 말에 양작가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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