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은경은 “사실 연예인을 꿈꿔본 적이 없다. 배우 이병헌 씨 사인 받으러 갔다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에 처음으로 연예인이 온다고 해서 구경하고 싶어서 갔다. 사인을 받고 나오면서 소속사 사장님께 캐스팅 됐다”고 덧붙였다.
임은경은 최근 근황에 대해 “10년 만에 영화를 찍는다. 그동안 중국 활동도 하고, 쇼핑몰 모델도 했다. 연기자로서 해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못해내니 조울증이 오더라. 2년 정도 힘들었다. 그래서 쉬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은경은 청각 장애인 부모의 딸로 성장하면서 세상의 시선에 대해 상처가 많은 어린 시절을 겪었고 이런 경험이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에도 영향을 준 듯한 모습이다.
한편, 임은경은 1999년 SK텔레콤 TTL의 광고모델로 유명세를 얻으며 연예계로 화려하게 데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