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3번째 이야기에서는 하하, 유재석이 우토로 마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노역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이곳에 남아 계신 1세대 주민은 강경남 할머니 뿐.
이날 유재석과 하하는 강경남 할머니에게 고향의 사진 등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자 강경남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나쁜 짓 하면 안 된다. 남의 것 훔쳐 먹고 나쁜 소리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나쁜 짓 안 하고 평생 웃음 드리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답했고 "건강하시고 그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인사했다.
그러나 하하와 유재석은 울컥한 마음을 참지 못한채 눈물을 쏟았고, 할머니는 두 사람에게 "우리나라 돌아갈 때 조심히 가거라"고 다독였다.
유재석은 "죄송하다. 너무 늦게 왔다"라며 허리숙여 사과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