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돌고 있는 카카오톡의 숨겨진 기능은 바로 정오(오후 12:00)에 메시지를 보내면 전송 시간이 숫자가 아닌 '정오'라는 한글로 뜨는 것.
이 기능이 있는 줄 몰랐던 많은 네티즌들이 신기하다며 이 기능을 시도해보면서 성공시 인증샷을 찍어 돌리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 기능을 실현시키는 성공률이 극히 낮다는 것.
정오를 가르키는 시간은 12시 00분이라 언뜻 생각해보면, 60초 안에 문자를 보내면 '정오'라는 표시가 뜰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정확히 12시00분00초에 보내는 문자에서만 이 '정오'표시가 뜨도록 설정한 기능이기 때문에 이 표시를 확인해볼 수 있는 확율은 무척 낮다.
이를 계산해봤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에 의하면, '팔백육십만분의 일(1/8,600,000)'의 확률로 뜬다고 하니 매일 이 '정오' 표시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5명 정도밖에 안된다.
오랜 시간 써 온 카카오톡이지만, 이런 이유로 이 기능이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