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생방송중에 투표 집계가 잘못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11일 상암 MBC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편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에서 배우 김예원, 보이그룹 비투비 육성재, 가수 나윤권, 가수 배다해 등이 탈락했다.
그러나 MC를 맡은 김성주는 "사과드릴 일이 생겼다"며 "전산 집계 오류로 1라운드 조 중 한 조의 결과가 잘못 나왔다"고 말했다. 결국 육성재가 2라운드에 진출, 장혜진이 탈락하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게 되면 가면을 벗는 방송 특성상 육성재는 이미 가면을 벗은 뒤였다.
이에 육성재는 2라운드 무대 끝난 후 투표결과가 공개 되기 전 "제 얼굴이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는 공정한 투표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죄송스럽지만 신나게 노래 잘 불렀고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2R에서 기권하겠다.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생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들은 어이없는 복면가왕의 생방송 실패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드립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글을 통해 모았다. 복면가왕이 방송보다 댓글이 더 재미있긴 처음이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