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천회의 리트윗을 받은 이 글은 '세계 3대 오지랖'이라는 제목으로 3개의 짜증나는 IT서비스의 기능을 거론했다.
짜증날 정도로 친절(?)하다는 3개의 기능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이어폰 음량이 기준보다 높다고 걱정해주는 경고창
사용자의 평소 사용 음량을 기준으로 이보다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자동으로 뜨는 메시지다. 간단한 패턴인식으로 만들어진 기능이며, 쓸모도 없이 친절하기만 한 대표적인 기능. 제작사에서 이것저것 넣으라는 압박에 못이겨 개발된 기능임이 분명해 보인다.
2.네이버 블로그 글 3개 읽었으니 이웃 추가하라는 안내 메시지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보면, 한 블로거의 글을 3개 이상 볼 때 자동적으로 '이웃추가'를 추천하는 창이 뜬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사용자들간의 인터랙션을 종용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려는 술책이나 사용자 입장에선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다.
3.트위터 연락처 동기화
한때 트위터의 연락처 동기화는 에러가 많아서 짜증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이 동기화가 너무 잘되서 문제. 인터넷에선 이 동기화를 푸는 방법에 대한 문의와 답변이 넘쳐흐른다. 덕질 좀 하게 니맘대로 동기화 좀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