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계의 지존급 '엑설런트'가 지난 8월부로 노란색 '프렌치 바닐라'가 없어져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1A등급 우유를 14% 함유한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빙그레의 엑설런트는 1990년 출시 당시에도 2500원이라는 상당한 고가였으나 2010년에는 무려 12000원까지 올랐던 역대급 제품으로, 현재는 편의점에서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원래 이 제품은 금색의 프렌치 바닐라맛과 파란색의 바닐라 맛 2종으로 각 9개씩 18개가 들어 있다. 프렌치 바닐라는 바닐라에 비해 맛이 좀 더 진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그런데 올해 8월 엑설런트는 리뉴얼되면서 아이스크림의 갯수도 줄어들고 금색의 프렌치 바닐라 맛이 없어진 것. 이로 인해 파란색, 금색의 엑설런트는 이제 은색의 단일한 바닐라 맛의 엑설런트로 바뀌었다.
이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은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 "아포가토는 뭘로 만들어 먹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 중.
이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던 엑설런트는 사라졌다. 몹시 충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