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 여진구가 성인이 되네요. 왜 이렇게 설레지?"라는 한 팬이 올린 커뮤니티의 글에는 "나도 2016년만을 기다렸다", "이제 여진구를 남자로 대할 수 있다"는 팬들의 반응이 올라오는 중.
어느 팬은 "이제 이 짤을 안써도 된다"며 "이거 보면서 항상 슬펐다"는 소회를 남겨 큰 공감을 얻기도.
전국의 모든 누나들의 이름을 반말로 부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배우인 여진구는 그동안 10대 임에도 불구하고 누나 팬들로부터 "오빠"라는 호칭으로 불려왔다.
1997년 8월 13일 생인 여진구는 올해 19번째 생일을 맞았으며, 새해인 2016년에는 법적인 성년이 된다.
대한민국 민법상 성인은 만 19세부터지만,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주점 출입, 담배 구입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성인으로 대접받는다.
여진구의 팬들에게 2016년은 다른 무엇보다 여진구가 '성인이 된다'는 사실이 가장 의미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