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에서 각각 시크릿 헬스트레이너 김영호 역과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깜짝 ‘우산 키스’를 건네며, 불꽃 점화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신민아는 7일(오늘) 방송될 ‘오마비’ 7회분에서 극중 현우(조은지)의 아들 민준(권순준)과 함께 세계적인 캐릭터 영웅들의 피규어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박물관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담아낸다.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이 특별한 첫 데이트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요절복통 ‘피규어 변신 데이트’ 장면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피규어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피규어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따라하며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소지섭과 신민아는 각각 배트맨과 헐크 앞에서 동작과 표정을 따라하며 몸 개그를 불사하는, 달콤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먼저 소지섭은 울룩불룩 팔뚝을 자랑하며 위풍당당 서있는 배트맨 옆에서 포즈를 흉내 내는 모습으로 배트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깃이 넓은 복고풍 코트를 입고 등장, 배트맨과 똑같이 팔짱을 낀 채 능청스러운 표정 열전을 펼치는 소지섭의 모습에 현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터. 소지섭의 모습에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완전 똑같다! 싱크로율 100%! 지구를 구하는 ‘소트맨’ 등장!”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신민아는 초대형 헐크 피규어 앞에서 붉으락푸르락한 헐크의 성난 표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머리를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과시했던 신민아가 180도 다른 반전 표정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것. 곁에서 지켜보던 소지섭은 망가짐을 불사하며 헐크 연기를 선보이는 신민아에게 “똑같은데~!”라고 감탄사를 터트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열연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매회 짙어지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극강 케미’로 인해 영호와 주은의 첫 데이트 장면이 더욱 설레고 재미있게 완성됐다”며 “7, 8회를 통해 극적인 상황을 맞게 될 소신커플의 ‘헬스 힐링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6회분에서는 주은(신민아)이 그동안 열심히 몰두했던 운동으로 15kg을 감량 하는 모습이 담겼던 상황. 주은이 영호(소지섭)-준성(성훈)-지웅(헨리)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강주은 데이’를 만끽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7회분은 7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