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30)씨가 전역했다. 윤 씨는 27일 오전 인천 서구 향동로 해병대 2사단 정문에서 전역식을 치뤘다. 이 자리에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팬들까지 모여 전역을 축하했다.
윤 씨는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의 방문을 반겼다. 이날 윤 씨는 후임병들과 인사를 하며 계속 눈물을 흘리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시윤씨는 2009년 MBC 예능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하여 꽃미남 '준혁학생'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0년 '제빵왕 김탁구'의 주연 '김탁구'역을 맡아, 드라마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당시 윤씨 본명보다 '탁구'로 더 많이 불릴 정도였다.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지속했다. 2013년 '총리와 나'에서 주연 '강인호' 역으로 출연했으며, 종방 후 2014년 4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네티즌들은 윤씨의 전역을 크게 반기며 후 또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윤씨는 현 소속사와 곧 계약 만료되어, 재계약과 새 소속사 물색 중 어느 방향을 택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