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김형수35)이 본명 때문에 19금 가수가 될 뻔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26일 케이윌은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자신이 가명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본명을 안쓰길 참 잘했다. 제 노래 제목들 때문이다. 제 본명이 '형수'인데, 본명을 쓰면 "형수의 '가슴이 뛴다', 형수의 '왼쪽 가슴', 형수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라며 자신의 본명과 히트곡 제목을 나열했다.
이에 패널들은 오싹한 표정을 지으며 안된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본명으로 활동했으면 큰일날뻔 했다. 19금 가수가 될뻔한 것 아니냐"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