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만 아는 한 남자의 일화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을 가린 트위터리안이 올린 멘션에는 "어떤 여자가 톰포드 립스틱을 발랐다고 남자에게 개념녀소리를 들었다는 글을 봤다. 그 이유는 샤넬 립스틱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트위터 멘션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비웃음과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남자는 두 브랜드의 실제 가격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샤넬'만이 뭐든지 비쌀 거라 생각했죠.
네이버 쇼핑 검색에 의하면 샤넬 립스틱 가격은 3~4만원대인데 톰포드 립스틱 가격은 6~8만원대로 샤넬 립스틱의 2배.
남자는 브랜드 가격대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여자가 쓰는 립스틱 브랜드만으로 여자의 소비가 사치스러운지 아닌지 판단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들의 샤넬 공포증이란...쯧", "톰포드 의문의 1패를 당했다"
"샤넬 립스틱 하나 쯤은 가지고 다녀야겠다. 립스틱 브랜드로 여자를 판단하는 무개념남 걸러내게"
등 여성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소비습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편견, 정말 없어져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