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모습의 멜빵처럼 보이는 물건의 정체는 '남성용 가터벨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이 셔츠를 입고 활동할 때 셔츠가 바지에서 빠져나와 배 쪽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가터벨트'였다. 정확한 명칭은 '셔츠 스테이(shirt stay)'로 밝혀졌다.
'남성용 가터벨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셔츠를 주름지지 않게 밑으로 당겨서 가터벨트로 양말에 고정시키고 그 위에 바지를 입으면 된다.
'남성용 가터벨트'만을 착용한 모습은 어딘가 민망하고 괴상하지만 바지를 입은 후의 효과는 만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용 가터벨트'는 셔츠가 바지에서 빠져나와 배 쪽에 생기는 주름을 완벽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활동이 많아도 갓 다린듯한 셔츠의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튀어나온 배 때문에 셔츠가 계속 바지 속에서 빠져나오는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 '남성용 가터벨트'는 은행원이나 상담원 같은 '셔츠를 입고 자주 허리를 굽혀야 하는 일', '셔츠를 입고 자주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일'을 하는 남성들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연예인들도 시상식 등 셔츠를 차려입어야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없으며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2-19달러(약 1만 6천원-2만 3천원) 사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