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후 모발에 열기를 가까이 하면 안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뷰티유투버 Guy Tang이 지난 2월 16일에 올린 염색 후 고데기 실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Guy Tang은 염색 후 모발에 고데기를 5초간 갖다대었다.
그랬더니 고데기를 갖다댄 부분만 이렇게 변색됐다
이번엔 다른 색으로 염색한 모발에 고데기를 사용해보았다.
왼쪽 핑크색 화살표는 3초, 오른쪽 빨간색 화살표는 5초간 갖다댄 결과이다.
열을 가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색이 더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고데기를 사용할 때처럼 고데기를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쭉 쓸어내려보았다.
그랬더니 투톤 염색을 한 것처럼 고데기가 지나간 부분이 모두 변색됐다.
색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염색 직후 열을 가했을 때 큐티클 층이 열려서 그 사이로 염색약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염색 후 색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나 찬 물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또한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 고데기 등 열기구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머리를 말릴때는 자연 건조하는 게 제일 좋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어쩐지 고데기를 쓴 앞머리만 염색 물이 빠지더라" "그래서 미용실에서 염색 후에 두피만 찬바람으로 말리고 자연건조하라고 했구나" 등 대부분 실험 결과에 공감하며 앞으로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기로 인해 탈색된 머리카락 색이 더 예쁘다","저렇게 브릿지 넣으면 되겠다" 등 오히려 고데기 사용을 꿀팁으로 여기는 누리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