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재' 김건 군이 뺑소니 차량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3월 2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이 실제 뺑소니 차량을 검거에 성공한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군은 안산 단원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들과 CCTV,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고 자동차 맞히기 대결을 했다.
대결에서 김군의 능력에 놀란 경찰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뺑소니 사건의 CCTV 영상을 보여줬고, 김군은 흐릿하게 찍힌 자동차의 후미등만 보고도 정확하게 용의차량의 종류를 지목했다.
25년 경력의 뺑소니 전담 경찰도 맞추지 못했던 차종을 김건 군이 맞춘 것이다.
안산 단원 경찰서 교통 조사계 뺑소니 전담팀 김윤수 경사는 "건이가 말해준 아우디 A6 차량이 맞았다. A6, A7, A8 차의 뒷부분이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긴가민가 했다. 건이 말을 듣고 A6부터 수사해서 훨씬 빨리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