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에서만 살던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갔을 때 놀라며 신기해하는 것들이 있다. 반면 그 지역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라 지방사람들은 놀라는 서울 사람들을 보면서 재밌어하기도 한다.
서울사람들이 지방에 내려갔을 때 놀라는 것들을 모아보았다.
1. 대전 지하철의 편리함
서울 지하철은 교통카드 발급기를 통해 1회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지하철을 타게 된다. 그런데 대전에서는 서울과는 다른 특별한 것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한다.
대전에서는 동그란 모양의 이른바 '토큰'을 이용한다. 대전의 토큰은 서울에서 이용하는 네모난 모양의 카드와는 달리 동그랗고 귀여운 모양이다. 대전 지하철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 '토큰'이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게 된다고 한다.
또한 대전 지하철에서는 지하철 이용을 마친 후 보증급을 환불 받을 필요가 없다. 나갈 때 토큰 넣는 곳에 넣어주기만 하면 끝이라 굉장히 편리하다.
2. 부산 간짜장의 위엄
부산에서 간짜장을 시키면 '감동'받게 될 지도 모른다. 간짜장 위에 계란후라이 올려져 있기 때문. 반숙의 계란후라이는 노른자이 짜장이 어우러지면서 간짜장에 감칠맛을 감칠맛을 더한다.
부산지역에서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를 올려주는 이유는 보통 짜장보다 더 비싼 간짜장이 달라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3. 광주 분식집의 최고 메뉴
'상추튀김'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상추를 왜 튀겨먹어?"라고 물을 수 있지만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긴 것이 아니다. 다른 튀김들을 상추에 싸먹는 것을 '상추튀김'이라고 부른다.
광주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징어튀김이나 새우튀김등을 양파간장 소스와 함께 먹는다. 광주 지역의 분식집에서는 상추튀김이 메뉴로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소개한 '서울사람들이 지방 내려갔을 때 놀라는 것들'은 처음 봤을 때는 색다른 비주얼에 놀랐다가 이용후에는 감동을 받고 서울로 가져오고 싶어하기도 한다. 지방으로 여행 온 사람들은 귀여운 지하철 토큰이나 색다른 먹거리들이 유명한 관광지보다 더 기억에 남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