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어떻게 사랑을 고백할까?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동물들의 신기한 애정표현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사람처럼 사랑의 징표를 주고 받거나 다정하게 스킨쉽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낸다.
사람 같아서 더 신기한 동물들만의 달달한 애정표현법 6가지를 소개한다.
1. 해달은 항상 손을 잡고 잔다
사실 해달이 손을 잡고 자는 이유는 자는 동안 홀로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다.
이유야 어떻든 자는 내내 손을 잡은 해달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2. 강아지는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무조건 져준다
수컷 강아지는 좋아하는 암컷이 생기면 무조건 져준다.
아무리 사나운 맹견이라도 좋아하는 암컷 앞에서는 순한 강아지가 된다.
3. 펭귄은 반짝이는 조약돌을 '사랑의 징표'로 준다
펭귄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반지를 주듯이 반짝이는 예쁜 조약돌을 주며 프로포즈한다.
'남극의 사랑꾼' 펭귄은 상대가 청혼을 받아들이면 조약돌을 모아 함께 살 둥지를 마련한다.
4. 해마는 항상 꼬리를 묶어서 이동한다
해마는 짝을 이루면 평생 한 해마만 사랑하는 동물로 유명하다.
여행을 가거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서로의 꼬리를 묶고 함께 다닌다.
5. 홍학은 사랑하는 상대와 '입맞춤' 한다
홍학도 키스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상대가 마음에 들면 홍학들은 부리를 맞대거나 목을 꼬아 마음을 전한다.
6. 혹등고래는 노래로 '고백'한다
일명 '노래를 부르는 고래'로 알려진 혹등고래는 '노래'를 불러 고백을 한다.
혹등고래에 대한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고백송'에는 일정한 박자와 음정도 있다고 한다.
7. 고양이는 사냥에서 얻은 먹이를 물어다 준다.
고양이는 사냥에서 얻은 먹이를 상대방에게 준다. 자신의 먹을거리를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애정표현 아닐까.
집고양이들은 주인을 사냥도 못하고 털도 없는 불쌍한 고양이라고 생각해 놀다 잡은 곤충이나 새를 물어다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