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과 안재현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소속사 YG·H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중이다. 작품으로 만나 서로 가까워졌고 현재 1년 째 사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각자 집안 식구들에게 인사를 마쳤다"며 "연내 결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열애설 보도 전 이 커플의 이야기를 이니셜로 밝힌 한 매체의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연예전문매체 '하이컷'은 드라마에선 만나 사랑에 빠진 한 배우 커플이 결혼 준비까지 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블러드'로 작품을 함께하면서 시작됐다.
극중에서도 실제와 마찬가지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진행됐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장시간 키스신 일화도 있다. 한 신을 위해 장장 3시간을 찍는 등 이때부터 비즈니스를 넘어선 관계로 돌입한 듯 보였다.
촬영 후에도 '찰떡'처럼 붙어다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드라마에서 둘 다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고 서로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의지하다 결국 연인 사이가 됐다.
구혜선은 2002년 '얼짱'으로 이름을 알리며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꽃보다 남자', '열아홉 순정' 등 다수의 작품 활동과 영화 감독과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재현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JTBC '상류사회'에서 택배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별에서 온 그대' 속 전지현의 남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tvNgo 예능 '선서유기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