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서 언제부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되었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의 감정 그대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우리의 몸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미국의 생활 정보 매체 굿하우스키핑은 '눈물을 흘리면 좋은점 3가지'를 소개했다.
1. 스트레스와 긴장 감소
마음껏 울고 나면 후련한 느낌은 기분탓만이 아니다. 실컷 울고 나면 실제로 우리의 몸은 안정적인 상태가 되고 불안 수준을 낮춰서 마음을 가다듬게 한다.
2. 몸의 노폐물 배출
우리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들은 대부분 우리 몸속에 있던 노폐물들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과는 눈물도 마찬가지다.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도 함께 배출된다.
또한 우리가 울 때 나오는 건 눈물만이 아니다. "눈물 콧물 다 쏟았다"라는 말처럼 콧물도 함께 빠져나온다. 콧물도 함께 나오는 이유는 우리가 울 때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이 코로 유입돼 콧물을 묽게 만들기 때문인데, 묽은 콧물은 콧속에 있던 오래된, 굳어서 나오지 못했던 콧물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3. 안구 세척
우리의 눈은 하루종일 수많은 먼지와 이물질과 접촉한다. 그래서 눈에 염증이 생기기도하고 건조증을 앓기도 하는데 눈물을 흘리게 되면 눈물이 안구를 세척하고 윤활제 역할을 한다. 눈물을 흘리고 나면 눈의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다.
눈물을 흘리면 좋은점 3가지를 소개해 보았다. 이 3가지를 핑계삼아 한번 쯤은 마음껏 울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눈물은 참아야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