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33)도 걸그룹에게 '요즘은' 설렌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 이세돌 9단은 걸그룹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9단은 "(전에는) 진짜 바둑만 뒀다. 바둑 외에 사실 관심도 없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한창 핑클, SES가 인기 있을 때 또래 친구들은 좋다고 '와'했지만 저는 별 관심 없었다. 그당시 걸그룹이 누나이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요즘은 어떻냐는 질문에 이 9단은 "요즘은..."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의 색다른 매력이라며 이 9단의 이 같은 발언에 큰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이 9단이 밝게 웃는 표정이 마치 아주 큰 치즈를 얻은 쥐 같다며 '돌요미'(이세돌+귀요미)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