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순간에 현명한 판단으로 아기를 살린 한 점원의 행동이 화제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직전의 여성에게 점원이 아이를 받아드는 장면이 가게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사건은 3월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아르바다의 한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가게에서 아기를 안은 한 여성이 물건을 들고 계산대 앞에 서있었다.
점원인 계산하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는 아이 팔을 잡아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았다.
"아이 엄마 몸이 휘청거리며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제 말에도 대답을 안 했죠" 점원 레베카 몬타노가 미국 NBC뉴스에 말했다.
아이를 건네준 여성은 잠시 후 몸을 기우뚱거리다가 쓰러지기 시작했다.
점원 레베카는 여성을 부축하려 했지만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는 역부족이었다.
레베카는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던 한 남자 손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구급차를 불렀다.
이후 아이 엄마는 건강을 회복했고, 레베카에게 아이와 자신을 구해줘 고맙다는 인사도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