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경찰을 능가하는 눈썰미로 활약하는 '뺑소니 탐정' 영재들이 범인 검거를 위해 출동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는 실제 뺑소니범들을 잡기 위해 자동차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은 원조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을 비롯해 영화 속 차량을 줄줄 읊는 명은식 군, 차의 연식까지 마스터한 곽준성 군, 엔진 소리만 듣고 차종을 맞추는 정유빈 군까지 머리를 맞댔다.
그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베테랑 형사들도 어려워하는 희미한 단서들.
차의 번호판은 물론 형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네 명의 어벤져스들은 각자의 지식과 감각을 끌어모아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해내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자동차 영재 첫 방송 이후 "뺑소니 피해를 당했는데 차종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피해자들의 제보가 전국에서 쏟아졌다고 한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어린데 대단하다", "아이들이 재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뺑소니 전문으로 특별교육 및 채용해라" 등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