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무리 헤어드라이어로 열심히 머리를 스타일링해봐도, 미용실에서 하는 것만큼 잘 나오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셀프 헤어스타일링 시 가장 흔한 헤어드라이어 실수와 그 해결책을 소개한다.
1. 당신 머리카락에 적절하지 않은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고 있다.
헤어드라이어라고 다 똑같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어를 찾아보자.
세라믹 드라이어는 머리를 손상하지 않는 적외선 열을 뿜어내는데, 머리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토르말린(Tourmaline, 전기석) 헤어드라이어는 훨씬 더 부드러운 열을 뿜어내 더 광채가 나고 덜 푸석한 머릿결이 가능하다.
이온 헤어드라이어는 수백 수천 만개의 마이너스 이온을 방출하는 원리로 물을 분리해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어 숱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2. 헤어드라이어를 계속 한 곳에 대고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머리의 한 부분에 대고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절대 안 된다.
헤어드라이어를 계속 움직여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머리카락이 탈 수도 있다.
빗은 수직으로 헤어드라이어는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3. 너무 강한 열/바람을 사용하고 있다.
머릿결과 머리 상태에 따라 열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얇고 약한 머리에는 낮은 온도가 더 적절하다.
또 머리가 완전히 젖은 게 아니라 축축한 정도일 때도 낮은 열을 이용하자.
헤어드라이어에 있는 '냉풍' 버튼은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보호해주며 머리가 더 빛나고 스타일링을 오래 유지하는 데 한몫한다.
머리가 약 80% 말랐을 때 '차가운 바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4. 열보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두번 드라이어를 이용한다고 해도 중간중간 고데기나 셋팅기를 이용하다보면 머리카락이 상하기 쉽다.
머리를 하루종일 보호하기 위해 트리트먼트, 오일 등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5. 가르마를 잘못 나눴다.
가르마를 나누는 것은 간단해보이지만 매우 중요하다.
얼굴형과 인상을 좌우하기도 하고 두피에도 영향을 준다.
계속 같은 부분에 가르마를 타는 것은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 역시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6. 자기 머리에 가장 적합한 빗을 사용하지 않는다.
금속 소재의 빗은 빨리 달구어지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를 부드럽고 풍부하게 하는 나일론과 돼지털이 섞인 둥근 빗으로 머리를 관리해보자.
7. 빗으로 머리를 잡아당긴다.
머리를 반듯하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머리카락을 너무 세게 당기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잘 마르길 바란다면 잡아당기는 건 금지다. 특히 머리가 뻣뻣하다면 말이다.
엉켜있는 머리끝은 조심조심 풀어내고, 머릿속까지 빗을 넣어 탄력을 주면서 빗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