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안 끄고 끝까지 보게 된다는 광고가 있다.
광고는 보고 싶은 것 전에 불쑥 튀어나와 시간을 잡아먹는 귀찮은 존재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가 나올 동안 다른 것을 하거나, 스킵 버튼을 누르곤 한다. 그런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된다는 마성의 광고가 있다고 한다. 그 광고는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어코드' 광고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는 자동차 자체보다 '광고'가 더 유명하다. 혼다의 '어코드' 광고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절대 중간에 안 끄고 끝까지 보게 되는 광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혼다의 어코드 광고는 톱니바퀴 하나를 시작으로 베어링, 와이퍼, 창문, 휠, 타이어 등의 자동차 부품들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움직이면서 자동차 어코드를 출발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끝까지 보게 된다는 혼다 어코드 광고
이 광고는 CG와 편집 없이 한 번의 촬영으로 제작된 것으로 '6개월'이 넘는 제작과정과 '600번'이 넘는 시도 끝에 만들어졌다.
또한 혼다의 어코드 광고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가장 많은 광고'상'을 받은 광고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