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비싼 '차(茶)'인 판다 차의 정체는 무엇일까?
차의 나라 중국에는 '판다 차'가 존재하는데 '판다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찻잎의 '차'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아시아 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판다찻잎' 중 최고급 제품은 500g당 22만위안(한화 3910만 원)에 달하며 차 한잔의 가격이 1200위안(한화 22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비싼 판다 차의 정체는 무엇일까? 판다 차는 왜 판다 차라고 불리는 것일까?
판다 차가 중국의 동물 '판다'의 배설물로 재배한 찻잎을 우려낸 '차'이기 때문이다.
판다는 먹는 대나무잎의 30%정도 밖에 소화시키지 못하며 나머지 70%의 영양분을 배설물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판다 차는 판다가 배설한 대나무잎을 세척하고 말려서 찻잎을 재배한 것이다.
판다차를 발명한 중국의 유명 서화가 안옌스는 "판다의 배설물에는 항암성분이 대량으로 포함돼 이를 마시면 몸에 아주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라고 판다 차의 효능에 대해 설명한 바 있지만 과학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