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못생긴 사람을 놀리거나 비하할 때 직접적인 표현보단 "오징어 같이 생겼다", "얼굴 빻았다"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외국에서는 못생긴 사람을 놀리거나 비하할 때 어떤 말을 사용할까?
1. "너는 양파가 울고 갈 만큼 못생겼어"
스페인에서는 "너는 양파가 울고 갈 만큼 못생겼어"라는 말을 사용한다. 보통 양파를 썰 때 눈물을 흘리는 쪽은 사람이지만 칼질하는 사람이 너무 못생긴 나머지 양파가 얼굴을 보고 운다는 뜻이다.
2. "어두운 곳에서 성관계를 해야할 사람"
독일에서는 "어두운 곳에서 성관계를 해야할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얼굴을 보면서는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모욕적인 말이다.
3. "스패너를 가득 넣은 바구니 같다"
영국에서는 "스패너를 가득 넣은 바구니 같다"는 말을 쓴다. 무거운 공구 스패너를 가득 넣은 바구니는 사방으로 바구니가 늘어나 울퉁불퉁한 형태가 되는데 그 모습을 얼굴에 비유한 것이다.
4. "샐러드처럼 못생겼다"
불가리아에서는 "샐러드처럼 못생겼다"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불가리아에서는 샐러드가 못생긴 음식으로 취급 받는 것으로 보인다.
5. "젖꼭지 머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머리'를 비하할 때 "젖꼭지 머리"라는 표현을 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은 머리가 없는 두상을 보면 젖꼭지를 떠올린다.
세계의 다른 나라도 못생긴 사람을 놀리거나 외모를 비하할 때 직접적으로 "못생겼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모두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니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위의 말들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에게서 위의 말들을 들었을 때 바로 '화'를 낼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