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의 팬들이 '나혼자산다'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1일 방송된 MBC 1인 가구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에릭남이 등장해 아침식사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아스파라거스와 양파를 볶아내며 호텔 조식 느낌을 물씬 낼 때 향신료를 사용하는 게 눈에 띈다.
이 향신료는 바로 팬들이 에릭남에게 28번째 생일선물로 준 것이다.
팬들은 에릭남이 평소 요리를 즐긴다는 것을 생각해 요리에 자주 쓰는 28가지 향신료를 해외배송으로 공수했다.
향신료 가짓수가 많아 정리가 안될까 걱정했던 팬은 향신료 정리대까지 마련해 선물했다.
연예인에게 선물을 준 팬들은 해당 연예인이 선물을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내가 준 선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방송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에릭남의 집에서는 향신료 외에도 팬들의 다양한 선물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그 중 하나는 주방에 있던 방향제.
팬들은 이렇게 구석구석 놓여있는 선물을 보며 뿌듯해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에릭남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고 있다.
이 방송캡처를 본 누리꾼들은 "에릭남 정말 사랑스럽다", "다 퍼주고싶게 만드는 남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