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소스를 직접 만들지 않으면 절대 모르는 양념치킨 소스의 비밀이 있다.
치킨 열풍이 불면서 여러가지 특이한 맛의 치킨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양념치킨은 출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로 여전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치즈나 간장소스 등이 뿌려진 새로운 치킨들이 나왔음에도 양념치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양념치킨이 인기있는 이유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바삭바삭한 치킨과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의 소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딸기잼'이라고 한다.
'양념치킨에 딸기잼이라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양념치킨소스를 '직접 만드는' 많은 치킨 가게에서 소스를 만들 때 '딸기잼'을 사용한다. 집에서 양념치킨 소스를 만들었을 때 파는 양념치킨과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도 '딸기잼' 때문이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양념치킨의 소스의 핵심재료는 재료는 고추장, 케찹, 다진 마늘,'딸기잼'인데 고추장이 매운만을, 딸기잼이 달콤한 맛을 책임진다.
딸기잼의 위력을 심감할 수 있는 사례는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에 나온 개그맨 김영희의 '니마또내마또'이다. '니마또내마또'는 양념치킨소스와 같은 재료의 딸기잼, 고추장, 케찹을 이용한 소스로 모든 출연진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딸기잼이 들어간 소스를 맛본 MC유재석은 "소스가 매우려고 하다가 달고 갑자기 새콤하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딸기잼'이 양념치킨의 핵심 재료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많은 치킨업체들이 양념치킨에 '달콤함'보다 '매운맛'을 강조하게 되면서 딸기잼을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했던' 옛날 양념치킨 소스의 비밀은 '딸기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