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라면 전화 수신 화면이 2가지 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수신 화면에는 '밀어서 통화하기'와 '거절 or 응답' 2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화면 형태가 정해지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전화 수신 화면을 나타내는 기준을 공개해 아이폰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대다수 사람이 발신자가 아이폰이 아니거나 모르는 번호일 때 수신 화면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수신 화면을 결정하는 요인은 '잠금' 여부에 있다.
전화가 올 때 화면이 꺼져있으면 '밀어서 통화하기', 화면이 켜있으면 '거절/응답'버튼이 뜨는 것이다.
해당 정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아이폰의 섬세함이 느껴진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잠금 상태로 화면이 꺼져있을 때는 핸드폰이 주머니에 있을 수 있으니 쉽게 눌리지 않도록 밀어서 전화를 받도록 한 거고 켜져 있을 땐 손에 폰을 잡고 있단 얘기니 미는 것보다 간편한 터치 방식으로 받게 한 듯 하다"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