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는 '고로케'를 먹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이 하니의 눈물에 대해 누리꾼들이 가식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방송에서 하니는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우리 집이 좀 힘들었을 때 먹었던 맛이에요"라는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의문을 제기한 이유는 '하니의 가정이 부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하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명문대 출신이며, 어머니는 대학 교수였던 것으로, 하니의 아버지는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하니는 중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경험도 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하니의 가정환경을 바탕으로 "하니의 눈물은 가식"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부모님이 중소기업 사장에 대학교수, 서울에 40평대 집에 중국유학까지 갔다왔으면서 집이 어려웠다고 하는 것은 진짜 어려운 서민들이 보기엔 감성팔이로 보인다"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하니의 눈물을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음식에 관련된 사연은 누구나 하나씩 있는 것이고, 하니에게도 '고로케'가 특히 "슬픈 사연이 있는 음식이었을 수도 있다"며 하니의 눈물을 옹호했다.
한편 하니는 눈물이 많은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하니는 이전 방송사 시상식에서 전현무의 농담에 눈물을 쏟은 바 있으며 최근 촬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도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