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왜 하필 '목요일'에 볼까?
이에 대한 한 트위터리안의 말이 "수능을 목요일에 치루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트위터리안은 "오빠한테 '수능이 왜 금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일까? 금요일이면 수능 다음 날 푹 쉬고 좋지 않나?'하고 물어봤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오빠에게 '금요일에 학생들이 살아있나 확인해야하거든'이라는 답을 받았다."며 다소 충격적인 답변을 공개했다.
수능 성적에 실망한 나머지 자살하는 학생을 막거나 생사확인을 위해 목요일로 당겼다는 말이었다.
끝으로 "왠지 엄청 우울해져서 괜히 물어봤다고 생각했어"라며 자신 역시 충격받은 심정을 전했다.
이런 추측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넘게 주기적으로 화제에 오르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교육부의 답변은 어떠할까?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현재 교육부)는 "수요일로 시행해오던 수능 날을 목요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대한 이유로 "교통이 혼잡한 주말을 피해 월요일부터 문제지 운송&배부를 시작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하루 늦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12일 위키트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능 집행, 감독 기관) 관계자는 "수능은 전국 단위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지 배송 보관 감독일정 등을 고려해 목요일로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수능은 어김없이 목요일에 치뤄진다. 2017학년도 (2016년) 수능 시험은 11월 17일 목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