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줄무늬가 들어간 상의를 교복처럼 입고다니는 이유가 밝혀져 웃음을 주고 있다.
규현은 지난 2012년 10월 나일론 패션화보 인터뷰에서 "줄무늬 티셔츠를 일부러 자주 입는다는 건 정말 오해"라며 일상복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줄무늬 티셔츠를 정말 딱 몇번 입었다. 제가 패션에 관심이 많지는 않아서 어제 입은 옷을 또 입다보니 자주 입는 것처럼 보였나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제가 줄무늬 티셔츠를 좋아하는 줄 알고 줄무늬 티셔츠만 선물해주셨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옷이 점점 줄무늬가 됐다"며 해명했다.
규현은 줄무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팬들의 마음이 고마워서 줄무늬 옷을 입고 다녔다.
그랬더니 "규현이 정말 줄무늬 옷을 좋아한다"고 팬들 사이에서 말이 퍼져 팬들이 규현에게 또 줄무늬 옷을 선물하는 악순환(?)이 벌어졌던 것.
규현은 끝으로 "제 옷장의 80%가 줄무늬다. 어디다 얘기 좀 하고 싶었는데 물어봐주셔서 정말 다행"이라며 나일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규현도 팬들도 귀엽다", "그래도 팬들이 준다고 다 입는다니 규현 착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