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각 방송사 드라마에서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들이 대세가 됐다.
4월 14일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부터, 줄줄이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 커플들 모두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를 보이고 있다.
극중 나이가 실제 나이처럼 보이든 보이지 않든 꿀케미를 자랑하는 드라마커플 여섯 쌍을 소개한다.
1. KBS2 태양의 후예- 2016.02.24~04.14
서대영 상사 역인 진구는 80년생, 윤명주 중위 역인 김지원은 92년생.
12살 차이 띠동갑 차이가 나지만 환상 케미를 자랑하며 아버지의 반대와 위험한 상황을 이겨나가는 애틋한 사랑을 잘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2. MBC 결혼계약- 2016.03.05~ 방영 중
이서진은 71년생, 유이 88년생으로 17살차이가 나는 드라마 커플.
나이차이는 좀 나보이지만 아픈 가족을 위한 절박한 상황에서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3. SBS 딴따라- 2016.04.20 방송 예정
지성 77년생 - 혜리 94년생으로 17살 차이.
킬미힐미 지성과 응팔 덕선이 혜리가 만났다! 방영 전부터 깜찍한 매력과 찰떡궁합 케미로 시선을 끌고 있는 커플이다.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4. MBC 옥중화- 2016.04.30 방송 예정
고수 78년생, 진세연 94년생으로 16살 차이가 나지만 어색하지 않다. 진세연의 단아한 자태와 고수의 중후한 매력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
특히 고수는 조니 뎁을 연상시켜 조선판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평까지 듣고 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5. SBS 야수의 미녀- 2016.05.14 방송예정
주인공을 맡은 남궁민은 78년생, 민아 93년생으로 15살차이. 걸스데이 민아의 첫 연기 도전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6. JTBC 마녀보감- 2016년 5월 방송예정
윤시윤이 86년생, 김새론 2000년생 고1이다. 윤시윤은 만 30세로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김새론이 워낙 어린 나이라 14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 됐다.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윤시윤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