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선 초밥 뷔페 진상 손님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밥 뷔페에서 진상 손님을 만났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접시에 초밥의 '밥'만 가득 쌓여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접시의 주인이 초밥의 위에 있던 '회'와 '고기'만 골라먹고 밥은 먹지 않은 채 남긴 것.
해당 사진을 게시한 누리꾼은 "옆 테이블에서 먹지도 못할 양을 퍼서 고기와 회만 집어먹더라"며 "보고 있자니 식욕이 떨어져 접시에 담은 것까지만 먹고 나왔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란이 벌어졌다. "뷔페 이용료를 지불했으니 어떻게 먹는지는 자유다"라는 의견과 "기본적인 식당 이용 매너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게다가 양측 모두 일리가 있는 주장이어서 해당 논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평소 적게 먹는 사람이나 여성들은 '뷔페'에서 본전을 뽑는 일이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 회와 고기만 골라먹는 방법은 뷔페에서 제대로 본전을 뽑는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나 옆 사람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초밥 뷔페에서 본전 제대로 뽑는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초밥의 밥은 먹지 않고 회와 고기만 먹는 방법이 퍼져나가고 있어 '초밥 뷔페 진상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