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심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출연자의 의상을 열심히 가린 일본방송 캡쳐가 화제다.
일본의 한 예능방송에 출연한 가수겸 배우 다카하시 아이는 "I AM A WHORE"이라는 티셔츠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모든'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whole과 헷갈리는 whore은 창녀라는 뜻을 가진 단어.
이 티셔츠가 그대로 방송으로 보여진다면 심의는 물론 다카하시도 난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카하시 아이의 의상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스타일리스트에 방송 PD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바로 자막을 박스 안에 넣어 큰 자막으로 열심히 다카하시의 티셔츠 글씨 부분을 가린 것이다.
이렇게 전체를 가리기도 하고 'I AM'이라는 글씨는 남겨두고 문제의 단어만 가리기도 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방송 PD의 대단한 센스", "블러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내보냈다면 사람들이 더 궁금해해서 더 논란이 됐을 것"이라며 칭찬하고 있다.